반응형 450D1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. 카메라를 처음 접한 건 대학생 때 전공 선택 수업에서였다. 어릴적 좋아하던 친구가 DSLR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종종 찍어줬고, 그 결과물이 너무 멋졌던 게 생각나 나도 자연스럽게 사진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. 그 친구의 조언을 얻어 캐논 450D 바디와 탐론 17-50mm 렌즈를 내 첫 카메라로 장만했다. 카메라에 적혀 있는 Av, Tv 같은 수수께끼같은 암호들이 뭘 뜻하는지 조금씩 알게 되고, 과제로 제출할 사진을 기획하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 무척이나 재밌는 일이라는 걸 그 때 처음 깨닫게 되었다.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수강을 했지만 나중엔 사진 촬영에 상당히 심취해서 그 수업을 듣던 다른 학생들보다 조금 더 과하게(?) 장소를 쓰고 모델을 써서 과제를 제출했고, 그 결과 사진 관련된 모든.. 2024. 3. 3. 이전 1 다음 반응형